제주4·3프로젝트 및 접경지역 통일교육 사례 발표를 통한 평화공감대 확산
표선고등학교(교장 홍일심)는 지난 23일, 포천고등학교 학생 및 교원 20여 명이 표선고를 방문해 ‘학생 평화교류 공동 수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는 두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평화·통일 교육 사례를 공유하고 학생들의 평화 감수성과 세계시민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날 행사에서 표선고 학생들은 지난 여름 일본 방문을 비롯해 그동안 꾸준히 추진해 온 ‘제주 4·3 프로젝트’ 활동 성과와 평화 탐구 사례를 발표했다. 표선고 학생들은 지역의 아픔이자 평화의 상징인 4·3을 세계적 관점에서 재조명하며 평화의 가치를 전파해 온 경험을 나누었다.
이어 포천고 학생들은 지리적·역사적 특성인 접경지역의 한계를 평화교육의 기회로 전환한 ‘통일교육 실천 사례’를 발표했다. 포천고는 접경지역 현장 탐구 및 통일 미래 논의 등 실천 중심의 통일교육 활동 내용을 소개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발표 이후 양교 학생들은 그룹별 토론과 평화공감대 조성을 위한 공동 수업을 진행하여 제주와 포천, 나아가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 실천 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
표선고 홍일심 교장은 “IB 월드스쿨이라는 공통의 교육과정 틀 안에서 서로 다른 지역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만나 평화와 통일이라는 인류 보편적 가치를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라며 “이번 교류가 학생들이 평화적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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