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고등학교(교장 진규섭)는 지난 11일(목)에 메타버스 기반의 원격 수업을 제주 최초로 진행하였다.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원격수업은 3차원 가상세계에 학교 환경을 구성・제시하여 원격수업을 입체적으로 구성하고, 학교 구성원들이 아바타로 참여함으로써 비대면의 원격수업에서의 만남에 대한 갈증을 해결해준다.
또한 학생들이 게임을 하듯 접속하여 학습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수업 환경을 구성할 수 있어서 기존의 원격수업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형태의 수업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메타버스 원격수업은 11월 11일부터 19일까지 수능 관련 원격 수업 기간에 게더타운 플랫폼을 활용하여 2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학생 선택과목인 물리학Ⅰ, 화학Ⅰ, 세계지리, 경제, 사회・문화, 생활과 과학, 윤리와 사상, 정보과학의 총 8과목이 참여하고 있다.
메타버스 원격수업을 운영을 위해 11월 5일에는 참여 교사 및 교원을 대상으로 사전 연수를 진행하고, 수업 방향을 논의하여 새로운 원격수업의 안정성과 내실화를 도모하였다.
또한 적합한 수업 주제를 선정하고, 가상 공간(학교 및 교실 환경) 구성, 수업 자료 구성 등 메타버스 수업을 위한 재구성을 위해 노력함으로써 원격수업의 생동감 및 학생 참여도를 증진시키고자 하였다.
참여 교사들은 “게더타운 플랫폼을 활용한 이번 메타버스 원격수업은 학생들뿐만 아니라 동료 선생님들과도 소통하고 수업을 공유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라고 전했다.
한편, 대정고등학교는 올해부터 고교학점제 선도학교와 인공지능 교육 선도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게더타운 플랫폼 외에도 다양한 메타버스 수업을 연구하며 학생 참여형 원격수업의 내실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