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3~19일 신고 분석해 고액·다량 판매자 선별…총 1015매 판매 시도
온라인 게시물 차단·경기장 현장 단속과 병행…위법 확인 시 과징금 등 조치
온라인 게시물 차단·경기장 현장 단속과 병행…위법 확인 시 과징금 등 조치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입장권을 고액·다량으로 되팔려 한 것으로 의심되는 31명이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이들이 제시한 판매금액은 약 7억3000만원 규모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 20일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입장권 부정 판매 의심자 31명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포스트시즌 기간 입장권 거래가 단기간에 몰리는 점을 고려해 시즌 종료 후 일괄 대응하지 않고 주요 사례를 곧바로 수사로 연결한 조치다.
체육공단은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접수된 암표 신고를 분석해 해당 기간 총 판매청약금액이 1000만원 이상인 판매 의심자를 우선 선별했다. 31명이 판매하려 한 입장권은 총 1015매이며, 총 판매청약금액은 약 7억2800만원이다.
개인별로는 한 명이 최대 116매를 판매하려 한 사례가 확인됐다. 1인당 최대 판매청약금액은 1억1600만원에 달했다.
문체부는 포스트시즌 동안 온라인과 오프라인 단속도 강화하고 있다. 중고 거래 플랫폼의 부정 판매 의심 게시물 노출 제한 횟수를 하루 1회에서 2회로 늘렸고, 경찰과 한국야구위원회(KBO), 구단과 함께 경기장 주변 현장 단속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수사 의뢰 이후에도 체육공단은 경찰에 관련 자료를 신속히 제공하고, 포스트시즌 종료 전까지 추가 고액·다량 판매 의심 사례를 선별해 수사 의뢰를 이어갈 예정이다.
문체부는 경찰 수사 결과 부정 판매가 확인되면 과징금 부과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조치하고 지속적인 단속으로 팬들의 공정한 관람 기회를 보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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