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중음악 지원 예산 802억원…인디·중소기획사·지역 공연 집중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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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중음악 지원 예산 802억원…인디·중소기획사·지역 공연 집중 육성
  • 현승준
  • 승인 2026.09.1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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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보다 38.5%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인디음악 생태계에 160억원 신규 투입
중소기획사 지원 확대·지역 공연 70곳으로 늘려…암표 근절·라이브클럽 제도 개선도 추진

정부가 2027년 대중음악 분야 예산을 802억원으로 편성하고 인디음악과 중소기획사, 지역 공연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6일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 대중음악 분과 제4차 회의를 열고 내년도 대중음악 분야 정부 예산안과 지원 방향을 논의했다. 내년 예산은 올해 579억원보다 38.5% 늘어난 802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2025년 약 302억원과 비교하면 2년 만에 약 2.7배 증가했다.

가장 눈에 띄는 분야는 인디음악이다. 문체부는 인디음악 생태계 조성에 160억원을 신규 편성했다. 이 가운데 80억원은 창작과 공연, 교류 공간인 ‘인디음악 허브’ 조성에 투입한다. 지역 인디음악 축제 육성에 30억원, 케이팝·케이드라마 등 다른 콘텐츠와의 협업에 30억원, 해외 진출 지원에 20억원을 배정했다.

중소기획사 지원도 확대한다. ‘중소기획사 글로벌 도약 지원’ 사업은 올해 10곳에서 내년 18곳으로 늘리고 예산은 30억원에서 54억원으로 확대한다. 콘텐츠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정책금융 예산도 약 4500억원에서 5800억원으로 늘린다.

지역 공연 지원 예산은 53억원에서 113억원으로 2배 이상 확대한다. 지원 대상 공연은 20곳에서 7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제도 개선도 병행한다. 문체부는 뮤직비디오 등 온라인 음악영상물의 자율등급분류 도입을 추진하고 부산 라이브클럽 제도 개선을 논의할 방침이다. 지난 8월부터 시행된 공연 암표 부정거래 금지 제도와 관련해서는 신고기관·예매플랫폼과 협력해 단속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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