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중앙고등학교(교장 조성배) 밴드부가 지난 17일 제주시 관덕정 일원에서 열린 ‘제13회 삼도풍류축제’ 경연대회에서 우수상(2위)을 수상했으며, 20일 교내에서 시상식을 진행했다.
삼도풍류축제는 제주시 삼도2동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지역의 문화예술을 나누고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다. 다양한 공연과 전통문화 체험, 먹거리 행사 등이 마련돼 지역의 전통과 오늘의 문화를 함께 즐기는 자리로 진행됐다. 특히 ‘풍류인의 날’ 공연 경연에서는 참가팀들이 각자의 개성과 재능을 선보이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이번 경연대회에는 총 28개 팀이 예선을 거쳤으며, 본선에서는 10개 팀이 경연을 펼쳤다. 제주중앙고 밴드부는 팀원 간의 호흡과 완성도 높은 연주를 선보여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치열한 경연 속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수상은 학생들의 꾸준한 노력과 열정이 만들어 낸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학생들은 정기시험이 끝난 뒤에도 연습에 매진하며 무대를 준비했고, 서로의 연주를 맞추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며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학업과 음악 활동을 병행하는 가운데서도 포기하지 않고 함께 노력한 시간이 값진 결실로 이어졌다.
우예준 학생은 “이번 수상은 한 사람의 노력만으로 이룬 결과가 아니라, 서로를 믿고 함께 연습해 온 밴드부 모두가 만들어 낸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시험이 끝난 뒤에도 최선을 다해 무대를 준비한 친구들이 정말 자랑스럽고, 함께 음악을 만들어 가는 시간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성장해 앞으로는 더 많은 사람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전하는 무대를 선보이고 싶다”며 “서로의 음악을 존중하고 함께 발전하는 밴드부가 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박정민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학업과 연습을 병행하면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음악을 통해 협동심과 성취감을 기르고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