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흘초등학교(교장 김문일) 학생들이 지난 17일에 열린 ‘제16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기 제주어 골을락 대회’에 참가하여 학생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에서 대흘초(지도교사 양옥정, 1·3학년 학생 6명)는 제주의 대표적 역사 인물인 헌마공신 김만일의 삶을 생생하고 구성진 제주어로 재해석한 ‘헌마공신 김만일’ 공연을 선보여 심사위원단과 관객들로부터 압도적인 찬사와 호평을 이끌어냈다.
특히 이번 수상은 지난 7월 제주시교육지원청 주관 『2026 제주어 골을락 한마당』에서 ‘잘도 아꼬운 상’을 수상하며 그 가능성을 인정받은 데 이어, 지속적인 연습과 보완을 거쳐 도 대회에서 당당히 최정상에 오른 결실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저학년 특유의 순수하고 정겨운 말솜씨와 깊이 있는 역사 인물 재조명이 어우러진 이번 무대는 관객들에게 웃음과 깊은 울림을 동시에 선사했다.
대흘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소중한 제주의 고유 언어와 문화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삶 속에서 자연스럽게 제주인의 정체성과 얼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채롭고 살아있는 제주어·생태문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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