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영상 공모 수상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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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영상 공모 수상자 발표
  • 이봉주
  • 승인 2026.10.1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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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국 외국인 10명(팀) 수상…대상에 응웬휴단 씨 ‘가장 제주다운 곳, 오일장’

제주대학교 국어문화원(원장 신우봉)은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2026년 전도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영상 공모’ 수상자를 8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는 지난 7월 13일부터 9월 18일까지 진행됐으며, 매년 개최하던 ‘전도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짧은 영상(숏폼) 공모 방식으로 전환해 도내에 거주하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제주에서 경험한 문화와 언어 또는 일상생활’을 주제로 2분 내외의 한국어 말하기 영상을 개인 또는 팀으로 제작해 제출했다. 관련 분야 전문가 3명이 주제의 참신성, 제주 생활 반영도, 한국어 표현력, 영상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심사했다.

심사 결과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인도네시아, 러시아, 몽골, 미얀마, 대만, 중국 등 9개국 출신 10명(팀)**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상에는 응웬휴단(베트남) 씨의 **‘가장 제주다운 곳, 오일장’**이 선정됐다. 금상은 마함마도바쿤두즈혼(우즈베키스탄) 씨의 ‘제주를 알아가는 여정’과 아자트백업아지즈(키르기스스탄) 씨의 ‘제주에서 만난 사람(들)’이 차지했다.

은상에는 라마다니무하마드유우키(인도네시아) 씨의 ‘삼춘, 이번에 내려 줍서’와 후인짠쭉흐엉(베트남) 씨의 ‘제주에서의 특별한 일상’이 선정됐다.

동상은 바담시나알료나(러시아), 데미드콜루둘궁(몽골), 린랏라민(미얀마), 안령의·진연청(대만·중국) 씨가 각각 수상했으며, 인기상은 응웬응억한(베트남) 씨의 ‘나를 성장하게 해 준 제주’가 받았다.

수상자에게는 제주대학교 총장상과 국어문화원장상, 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수상작 영상은 제주대학교 국어문화원 누리소통망(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우봉 원장은 “참가자들이 제주에서 겪은 일상과 문화를 한국어로 풀어낸 영상을 통해 도민과 외국인 주민이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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