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사랑채서 만나는 제주·전북·강원…‘섬·들·산 솟아오르다’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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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사랑채서 만나는 제주·전북·강원…‘섬·들·산 솟아오르다’ 개막
  • 현승준
  • 승인 2026.09.1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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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부터 연말까지 3특 지역 문화 집중 조명…자연환경과 삶의 관계 풀어내
제주 시작으로 전북·강원 순차 공개…공연·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제주와 전북, 강원의 자연환경이 지역 사람들의 삶과 문화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살펴보는 전시가 청와대 사랑채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은 16일부터 12월 31일까지 청와대 사랑채 1층에서 기획전시 ‘섬·들·산 솟아오르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 6월 시작한 5극 3특 문화콘텐츠 상설전 ‘팔색찬란: 케이로 가득한 지역’과 연계해 3특 지역의 고유한 문화적 뿌리를 집중 조명한다.

전시는 ‘그 지역다움은 어디에서 시작됐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섬과 들, 산이라는 서로 다른 지형과 생태환경에 적응해 살아온 주민들의 삶과 지혜를 사진과 영상, 기물 등으로 소개한다.

첫 전시는 제주다. 재주상회, 오두제, 재주도좋아 등 제주 지역 브랜드와 김승환·박훈 등 지역 창작자들이 참여한다. 외부의 시선이 아닌 지역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직접 제주 문화를 해석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전시는 10월 14일 전북, 11월 11일 강원 콘텐츠를 추가하며 순차적으로 확장한다. 12월 2일부터는 세 지역의 문화자원을 함께 보여주는 종합 특별전을 선보인다. 지역 관계자와 관람객이 만나는 교류·대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전시 기간에는 매주 수요일 낮 12시10분 ‘문화요일’ 공연이 열린다. 19일에는 음악인 추다혜가 제주굿과 무가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특별공연을 선보이고, 30일에는 제주 예술단체 사단법인 마로가 무대에 오른다. 전통 색과 공예, 지역문화 자원을 직접 경험하는 체험행사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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