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어권 국가에 맞춤형·한류 교재 1만1000여 권 보급
러시아 학생들이 방탄소년단과 한국 드라마, 한식 등 한류 콘텐츠를 활용해 한국어를 배우는 수업이 확대된다.
교육부는 7월 27일부터 31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국립대학교에서 ‘2026년 러시아 한국어교원 연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전역의 한국어 채택 학교 교원 46명이 참여한다.
이번 연수는 로스토프나도누와 사할린, 블라디보스토크, 하바롭스크 등 러시아 내 한국교육원 4곳이 공동 주최한다.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은 강사와 연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러시아에서는 2026년 기준 51개 학교의 학생 5000여 명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지역별 한국어반 학생은 블라디보스토크 1866명, 로스토프나도누 1403명, 하바롭스크 1333명, 사할린 531명 등 모두 5133명이다.
연수에서는 교육부와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이 개발한 러시아어권 맞춤형 한국어 교재와 한류 활용 교재의 수업 방법을 다룬다. 러시아어권 교재는 초급 1∼4단계로 구성됐다. 한류 교재는 방탄소년단과 한국 드라마를 소재로 한국어 표현과 문화를 익히도록 제작됐다.
교원들은 한국어 수업 교안 작성법과 해외 초·중등학교 한국어교육 사례도 배운다. 교육부는 올해 러시아어권 국가에 맞춤형 교재와 한류 활용 교재 총 1만1000여 권을 보급할 계획이다.
러시아 내 한국교육원 4곳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러시아지사와 업무협약도 맺었다. 양측은 한국어반에서 한식 만들기 체험 등 음식문화를 활용한 교육을 확대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K팝과 K푸드에 대한 현지 청소년의 관심을 한국어 학습으로 연결하고, 국가별 수요에 맞는 해외 한국어교육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위의 기사는 2026년도 기자활동가 현승준, 문영미, 고건우 의 취재기사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