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오는 4월 1일 ‘직업계고-전문대학 교육과정 연계 선도대학 지원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지역 산업 현장에 필요한 전문 기술 인재를 조기에 배출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전문대학이 직업계고 및 기업과 연합체(컨소시엄)를 구성해 교육과정을 통합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전문학사 학위 취득 기간을 최소 1학기 이상 단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이 사업에는 총 5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교육부는 5개 내외의 사업단을 선정해 각 사업단당 평균 10억 원 내외의 재정을 지원할 방침이다. 선정된 사업단은 향후 4년간(2026~2029년) 교육과정 공동 개발과 운영, 학생 지원 및 취업 연계 등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교육과정 연계의 핵심은 고교와 대학 간 전공 과목의 유사성을 분석해 학점 이수를 인정하는 방식이다. 전문대학은 고교 과목 중 대학 수준과 부합하는 과목을 학점으로 인정하거나, 부족한 부분은 새롭게 구성해 교육의 연속성을 확보한다. 또한, 대학과목 선이수(AP) 제도를 통해 고교 단계에서 미리 대학 학점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참여 학생들에게는 진로 탐색 지원, 맞춤형 학업 관리, 자격증 취득 장려금 및 대학 입학 장학금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협약을 통한 연계교육 특별전형’을 통해 해당 전문대학에 진학할 수 있으며, 졸업 후에는 협약 기업으로의 취업이 연계된다. 교육부는 사업 성과에 따라 관련 법령을 개정해 수업 연한을 최대 1년까지 단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 기술 인재를 조기에 배출하여, 청년들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 장관은 “전문대학이 미래 직업교육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전문대학은 5월 중 한국연구재단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며, 교육부는 평가를 거쳐 6월 초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위의 기사는 2026년도 기자활동가 현승준, 문영미, 고건우 의 취재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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