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청년인재 양성에 제주의 미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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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청년인재 양성에 제주의 미래가 있다
  • 이봉주
  • 승인 2021.10.16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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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되는 전기분야 인력양성에 한림공고가 앞장서 교육 실시

한림공업고등학교(교장 강순구)는 한전 가공배전 자격평가 시험에 응시하고자 한림공업고등학교 전기과 학생 9명, 지도교사 1명을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류재선) 인재개발원으로 보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림공업고등학교와 한국전기공사협회는 2018년 9월 청년취업 활성화와 창의기술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3년째 전기공사기술자 양성교육, 경력수첩 발급, 가공배전 실무교육 등 다양한 청년인재 양성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달 4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한림공업고등학교 전기과 학생들에게 가공배전 분야의 실무를 전수함으로써 점점더 고령화되는 전기공사업계로 청년 인력 유입을 유도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한림공업고등학교 전기과에서 계획, 학생선발 및 관리를 하며, 전기공사협회에는 교육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실습복과 안전화를 지원하고 주말에는 추가 보충교육을 함으로써 학생들의 합격률을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강순구 교장은 전기공사협회와 함께 실시하는 ‘가공배전 현장실무교육’과 관련해 “현재 제주도내 전기공사 현장에는 고령의 기술자들이 적지 않다. 학생들이 전기공사업계에 진출했을 때 미래를 이끌 수 있는 중요한 인재로 만드는 게 목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선취업 후학습이라는 특성화고의 취지에 맞춰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양성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를 위해 보다 다양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전기 분야에서 전기기능사뿐 아니라 공조냉동기계기능사, 승강기기능사 등 산업인력공단 자격증은 물론 가공배전과 통신공사 등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선택폭을 넓히고 업계가 요구하는 기술인재를 양성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복안이다.

전기공사협회 관계자는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졸업을 앞둔 학생들은 전기공사 현장을 간접 체험하고, 한전 가공배전전공 자격증도 취득해 취업역량을 높일 수 있게 됐고, 전기공사업계도 젊고 유능한 인력을 유도할 수 있게 되어서 취업난과 인력난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Win-Win 교육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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