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하는 자연유산 돌봄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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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하는 자연유산 돌봄 활동
  • 홍석호
  • 승인 2025.08.21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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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연유산돌봄센터

제주자연유산돌봄센터(센터장 강영제)가 지난 9일 성산읍 소재 ‘식산봉의 황근 자생지 및 상록활엽수림’에서 제주대학교 박물관의 ‘제주유산 지킴이 양성 과정’수강생들과 함께 제주의 자연유산 돌봄 활동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식산봉의 황근자생지 및 상록활엽수림’은 제주도 동부 저지대의 원식생이 보존된 지역으로, 후박나무, 참식나무 등 다양한 수종이 자라고 있다. 또한, 바닷가 염습지에서만 자라는 희귀식물인 황근 20여 그루가 자생하고 있어 생태학적 가치가 높은 곳이다. 이 지역의 상록수림과 황근 자생 구역은 제주특별자치도 자연유산으로 지정되어, 다수의 관람객이 찾는 명소로, 탐방로 목재 발판의 안전관리, 제초 작업을 통한 쾌적한 환경 조성, 목책보호제 도포 및 수리를 통한 황근 보호 울타리 관리 등 상시적 ‘자연유산 돌봄’ 활동이 요구되는 곳이다.

수강생들은 지난 5월 천연기념물 ‘차귀도 천연보호구역’탐방 시간을 시작으로, ‘식산봉’에 이어 다음 달에는 기타 노거수 및 수림지 현장 활동을 통해 자연유산의 일상관리, 모니터링 항목의 현장 체험을 마무리하게 된다.

제주자연유산돌봄센터는 제주의 소중한 자연유산을 널리 알리고, 이들이 어떠한 '자연유산 돌봄' 체계 안에서 보호받고 있는지를 홍보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자연유산을 보유한 제주의 시민들이 일상생활 중에 자연유산의 가치를 체감하게 하며, 인간과 자연유산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데 힘쓰고 있다.

한편, 제주자연유산돌봄센터는 자연유산과 주변 상태를 확인하는 ‘모니터링’, 자연유산 훼손이 일어나지 않도록 일상적으로 필요한 작업을 행하는 ‘일상관리’, 훼손된 자연유산에 가능한 범주 내의 수리를 하는 ‘경미수리’, 세 영역의 자연유산 돌봄 활동을 통해 제주의 자연유산 277개소를 지켜나가고 있다. 한편, 전국 25개 문화유산 돌봄센터에서 행해지는 모든 문화유산 돌봄 활동은 복권기금의 지원으로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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