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CFI기반 친환경 스마트에너지시티 플랫폼 구축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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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CFI기반 친환경 스마트에너지시티 플랫폼 구축 협약
  • 이봉주
  • 승인 2021.09.15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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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제주에너지공사, 도시 단위 자립형 분산에너지 특구 구축 협력 추진

제주에너지공사(사장 황우현, 이하 ‘공사’)는 지난 9일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대표이사 이구영, 이하 ‘한화큐셀’)과 분산에너지 특구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지구온난화로 발생하는 홍수, 폭염, 해수면 상승 등 피해 예방과 지속 가능한 친환경에너지 공급체계를 구현하고자 신재생에너지 전환과 안정적 운영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제주는 2012년부터 2030년까지 ‘탄소 없는 섬’을 조성키 위해 신재생에너지 4GW, 전기차 377천 대, 에너지이용 효율화 23% 달성을 추진 중이다.

제주의 풍력, 태양광 발전 보급은 지난해 말 720MW까지 늘어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목표 발전량의 80% 넘게 구현했고 전기자동차 보급도 5%가 넘어 전국 최고 수준이다. 한편 제주와 육지를 연결하는 제3연계선 준공이 2023년으로 지연되면서 전력계통운영 불안정과 발전출력 제약 빈도 누계가 200회 넘게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장애요인을 해결하기 위해 양사는 ▲ 친환경에너지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기술 및 사업 개발 ▲ 분산형 에너지 인프라 및 운영 플랫폼 개발 ▲ 신재생에너지 연계 수소 생산‧소비 시스템 발굴 및 구축 ▲ 스마트 에너지시티 시스템 및 에너지 효율화 사업 등 공동 추진키로 서명했다.

협력사업의 적기 추진을 위해 공사는 신재생 인프라 사업개발 협력 및 운영관리와 행정 제도 지원, 한화큐셀은 신재생에너지 관련 투자를 포함한 사업개발 및 관리 역할을 수행키로 하였으며 빠른시간 내 실무 워킹그룹을 출범할 예정이다.

공사 황우현 사장은 “공사의 친환경 에너지 사업 노하우와 한화의 글로벌 기술 수준과 투자방침을 고려 제주 CFI 모델의 확산, 글로벌 넷제로 구현 등 분산 에너지 특구 조성과 국내외 시장진출에 선도적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동안 공사는 해상풍력사업 개발 외에도 그린수소 생산 및 저장, 부유식 풍력개발과 같은 국책과제도 수행해왔다. 이번 한화큐셀과 협약을 통해 에너지전환과 4차 산업혁명 선도의 실질적 모델 사업화를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 3월, 산업통상자원부는 공사 CFI에너지미래관에서  「지역 주도의 분산에너지 활성화 대책」을 통해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과 인프라 확충, 제주지역 재생에너지 출력제어 최소화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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