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충신유치원 어린이들, 놀이터에서 지구를 지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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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충신유치원 어린이들, 놀이터에서 지구를 지키다
  • 문봉순
  • 승인 2025.07.2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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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충신유치원 지난 23일 어린이들이 유치원 옆에 위치한 연동 제67호 어린이공원(유치원 놀이터)에서 플로깅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쓰레기 줍기를 넘어, 어린이들이 점점 더워지는 여름 날씨를 체감하며 기후 변화와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계기로 마련되었다.

어린이들은 “해마다 여름이 더 더워지는 것 같아요”, “지구가 힘들어 보여요”라고 이야기하며, 지구를 지키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함께 고민했다. 그중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놀이터가 종종 담배꽁초, 캔, 플라스틱 등으로 더럽혀진 모습을 떠올린 어린이들은, 바깥놀이 시간을 활용해 직접 환경을 정화하기로 계획했다.

활동 당일, 어린이들은 쓰레기봉투와 쓰레기 수거용 집게를 손에 들고 놀이터 구석구석을 누비며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했다. 쓰레기의 종류를 관찰하고, 왜 그런 쓰레기가 생겨났는지 이야기를 나누는 등 단순한 청소를 넘어 환경에 대한 깊은 이해를 나누는 시간이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어린이들이 쓰레기 줍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우리들의 놀이터를 지켜주세요.”라는 마음을 담아 직접 제작한 현수막을 설치한 것이다. 이 현수막은 함께 놀이공원을 이용하는 지역 주민들에게도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메시지로 작용하며, 어린이들의 실천이 단순한 활동을 넘어 사회적 의미를 담은 참여로 확장되었음을 보여주었다.

작은 손으로 모은 쓰레기지만, 그 속에는 지구를 향한 큰마음과 책임감이 담겨 있었다.

이번 플로깅 활동은 유아들의 눈높이에서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실천을 시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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