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중앙고, 곶자왈 보전을 위한 100만원 기부… 교육의 감동이 실천으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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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중앙고, 곶자왈 보전을 위한 100만원 기부… 교육의 감동이 실천으로 이어짐
  • 부미영
  • 승인 2025.06.2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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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중앙고등학교(교장 양정규) 학생들과 교직원, 그리고 교직원 가족들이 뜻을 모아 사단법인 곶자왈사람들에 100만원의 기금을 기탁함. 해당 기금은 곶자왈 보전을 위한 곶자왈국민신탁운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가 더욱 의미 깊은 이유는 단순한 성금 전달을 넘어, 학생들이 정규수업 시간에 배운 영상제작 과목을 통해 성장하고, 그 결과로 각종 영상 공모전에서 수상한 상금의 일부를 기부했다는 점임. 또한 교내 축제에서 운영한 부스 수익 일부도 함께 기부되었으며, 교직원과 교직원 가족, 특히 교직원 자녀들까지 자발적으로 기부에 참여해 공동체적인 환경 사랑 실천의 모범을 보였다.

해당 활동을 지도한 송준한 교사는“환경 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시점에서, 정규교과와 연계된 교육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고, 그 배움을 실제 기부로 실천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특히 곶자왈은 제주의 허파이자 탄소 중립 실현에 결정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제주의 보물로, 이러한 사실을 학생들에게 교육하고 알릴 수 있었던 점, 그리고 학생들과 함께 곶자왈 보전에 동참할 수 있었던 경험은 교육자로서도 매우 의미 있었다”고 밝힘.

기부금은 현재 곶자왈사람들이 추진 중인 ‘우리 힘으로 지키는 곶자왈’ 캠페인에 사용될 예정임. 이 캠페인은 사유지로 남아 있는 곶자왈의 매입을 목표로 시민 참여형 신탁운동을 전개하고 있음. 그간 곶자왈사람들은 2014년 화순곶자왈, 2018년 청수곶자왈의 일부 지분을 국민의 이름으로 매입하여 영구 보전한 바 있음.

현재는 세 번째 국민신탁지인 한경면 덕수리 일대 곶자왈 매입을 목표로 모금 캠페인을 진행 중이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인 기금은 전액 사유지 매입에 사용될 계획임. 기부자의 이름은 매입 기념비에 새겨질 예정으로, 제주중앙고 공동체의 따뜻한 나눔이 곶자왈의 미래에 길이 남을 것으로 기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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