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구원, 제주 농업 혁신방안 모색을 위해 한국농식품정책학회와 공동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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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구원, 제주 농업 혁신방안 모색을 위해 한국농식품정책학회와 공동학술대회 개최
  • 이봉주
  • 승인 2021.08.2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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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구원(원장 김상협)은 지난 19-20일 양일에 걸쳐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한국농식품정책학회(회장 김배성) 2021 하계학술대회에서 제주 농업 혁신방안 모색을 위해 특별세션을 공동 개최하였다.

특별세션은 ‘코로나를 넘어 제주 농식품산업 혁신방안과 과제’라는 주제로 개최되어, 제주산 농산물 유통혁신 방안, 코로나시대 제주 농산물 수급 종합점검, 제주산 농산물 역내 소비 증대 방안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되었다.

발표를 위해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김병률 선임연구위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김원태 전문위원, 제주연구원 안경아 책임연구원이 참여하였다.

또한 제주대학교 고성보 교수, 제주특별자치도 식품원예과 김상엽 과장, 제주대학교 김화년 교수, 농협 제주지역본부 고우일 부본부장, 제주연구원 한승철 연구위원 등이 종합 토론에 참여하였고, 제주연구원 고봉현 연구위원이 사회를 맡아 진행되었다.

먼저 기조발제에 나선 김병률 선임연구위원은 제주 농산물 유통혁신과 과제라는 발표에서 감귤, 월동무, 겨울양배추, 난지형 마늘 등의 유통실태를 설명하고, 특히 난지형 마늘의 급격한 재배면적 감소를 주시할 필요가 있으며 건조기 도입을 통한 생산여건 개선이 시급함을 강조하였다. 

김위원은 만감류의 육지 재배비중이 아직은 적지만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주시할 필요가 있으며, 이에 대응하여 제주지역에서만 생산될 수 있는 노지감귤에 대한 품질개선, 면적관리에 각별히 관심을 집중할 필요가 있음을 지적하였다. 

또한 김위원은 제주지역내 농산물 출하조절센터 설립과 도매시장 구축 문제도 검토할 필요가 있으며, 조건불리지역 직불제를 통해 농산물 물류비 경감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음을 지적하였다.

이어서 김원태 전문위원은 마늘, 양파, 무, 당근, 양배추, 감귤 등 제주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에 대한 수급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최근 변화를 설명하였다.

끝으로 제주연구원 안경아 책임연구원은 제주산 농산물 역내 소비 증대 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제주산 농산물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지역내 소비 증대를 위해 탐나는전(지역화폐)의 제주산 농산물 사용시 인센티브 지급방안과 원산지 표기시 제주산을 붙이는 방안 등을 제안하였다.

이번 학술대회는 제주 특별세션 이외에 메인세션, 농업생명공학 특별세션, 농업 첨단기술 특별세션, 그리고 뉴노멀시대 6차산업 활성화를 위한 특별 심포지엄 등이 동시에 대규모로 진행되었다.

이번 하계학술대회는 코로나19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인 제주지역의 방역수칙에 따라 인원을 최소화하고 거리두기를 준수하였으며 일반인 참가 또한 제한되었다. 주제발표와 토론 영상은 한국농식품정책학회 유튜브 채널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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