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밥상으로 지구를 지켜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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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밥상으로 지구를 지켜낸다!!
  • 이봉주
  • 승인 2021.07.2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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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대응! 왜 채식인가?] 강사지원사업 평가회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지난 14일(수)에 상반기 [기후위기 대응! 왜 채식인가?] 강사 지원 사업에 참여한 강사, 신청 학교관계자 및 제주시민단체(채식조례제개정추진위원회)대표가 모여 중간평가 협의회를 가졌다.

본 사업은 기후위기 시대,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식습관 개선의 필요성과 채식 실천 공감대 형성을 위하여 지난 5~6월 제주시민단체의 교육 협력으로 진행되었고, 총 8교(초4, 중1, 고3), 629명이 참여하였다.

교육은 ‘식습관과 기후위기와의 관련성, 채식의 탄소배출 감소 효과, 지구를 살리는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내용으로 제주시민단체 소속 전문 강사진이 희망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교육을 실시하였다.

교육 이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생들은“지구의 아픔과 위기, 다가올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다”,“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식습관 변화가 필요하며, 앞으로 식습관 및 식생활을 변화시킬 의지가 있다.”라고 답하였다.

이어 학교급식 채식의 날 주기에 대해서는 “초등학생과 남자 고등학생이 월1회, 여자 고등학생과 학부모는 주1회가 적당하다”고 답하였다.

대다수 학생이 육식을 줄이고 채소섭취를 확대하는 식습관 개선 의지가 있었다. 고등학생은 청소년 참여 예산제 활동과 환경 캠페인에 참여하여 변화를 모색하고 싶다는 글을 남기기도 하였으나, 어른들의 문제를 왜 아이들에게 전가하는지 모르겠다는 의견도 있었다. 

또한, 학부모님은 아이들과 함께 간단한 채식 메뉴를 만드는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말씀과 이런 교육이 더 많이 활성화되길 바란다는 글을 남겨 주셨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하여 “우리 학생들이 기후위기 대응과 건강을 위해 채소 섭취 확대 및 채식 급식이 가져올 긍정적인 변화에 공감하고, 우리가 살아가야 할 지구를 보호할 수 있다는 자긍심을 갖게 되기를 기대하며, 설문 결과처럼 교육의 긍정적인 효과가 점차 파급되어 학교급식 방향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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