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청년센터(이하‘센터)는 지난 10일 청년들과 도의원이 함께 노형동을 걸어보는 마을투어를 진행했다. 이날 제주도의회 이상봉의원이 가이드로 참여하여 함께 노형동의 과거-현재-미래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투어는 노형동의 꿈틀작은도서관을 시작으로 노형동의 잃어버린 마을(함박이굴, 개진이, 드르구릉) 일대에 방문하여 4·3사건으로 소실된 마을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마지막 장소인 미리내공원에서 참여소감을 공유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번 투어에 참여한 청년은 ‘노형동의 이미지는 높고, 비싼 건물들이 많은 빌딩숲의 이미지였는데, 이렇게 한적하고, 조용한 길이 있는지 몰랐고, 이번 기회를 통해 제주도의 잃어버린 마을 터를 찾아다녀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주청년센터 관계자는 ‘제주 청년들이 제주도의 옛마을 거닐며 뜻깊은 시간을 보낸 것 같아 기쁘고, 청년들이 제주의 옛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계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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