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제주시지회(회장 윤순희)에서는 지난 9월 30일, 장애인복지기금사업의 일환으로 50여 명의 협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양도 나들이 행사를 통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시각장애인들이 자연 속에서 오감을 통해 세상을 경험하고, 건강을 증진하며,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시각장애인들에게는 (사)제주생태문화해설사협회 봉사자들과 함께 비양도 곳곳을 누비며 촉각, 청각, 후각 등 다양한 감각을 활용하여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특히, 해변을 따라 걸으며 파도 소리를 듣고, 바람을 맞으며 자연의 소리를 온몸으로 느끼는 시간은 참가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시각장애인들은 "자연의 소리와 바람을 온몸으로 느끼니 마음이 평화로워졌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제주시지회(회장 윤순희)는 "시각장애인들이 자연과 소통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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