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인>의 포스터를 작업한 김목요 작가는 첫 그림책 ‘바다의 얼굴들’을 통해 사랑과 이별의 시간을 바다에 비유하며 주목받았다.
특유의 섬세한 연필 스케치로 누구나 한 번쯤 겪어보는 감정들을 그려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한 김목요 작가가 <샤인>을 감상한 후 깊은 인상을 받아 영화 속 장면을 직접 스케치해 큰 의미를 더하고 있다.
여기에 <우리들>, <벌새>, <남매의 여름밤> 등의 포스터를 디자인하며 여름 독립영화 흥행작들의 얼굴을 만들어 온 ‘빛나는’의 박시영 디자이너의 감성이 더해지며 말 그대로 <샤인>을 담아낸 아름다운 포스터가 완성되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 속 김목요 작가의 스케치로 그려낸 ‘예선’(배우 장해금)의 뒷모습이 눈길을 끈다.
여린 ‘예선’의 뒷모습은 열여섯 살에 일찍 혼자가 되어버린 소녀의 깊은 외로움이 느껴져 마음을 뭉클하게 해준다.
하지만 그런 ‘예선’의 머리 위를 환하게 비추는 한줄기 빛은 희망을 이야기하며 분위기를 밝힌다.
특히 ‘빛나는’ 박시영 디자이너 고유의 감성과 색감으로 완성된 무드가 ‘자기만의 빛’이라는 카피와 어우러지며 아름다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더해 해당 카피는 이별의 아픔을 경험한 이들을 위한 감동과 위로의 메시지를 예고하고 있어 관람욕구를 높여준다.
7/31(수) 개봉하는 <샤인>은 할머니를 떠나보내고 혼자가 된 열여섯 살 ‘예선’(배우 장해금) 앞에, 엄마에게 버려진 여섯 살 ‘새별’(배우 송지온)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장편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박석영 감독의 꽃, 바람 그리고 빛으로 이어지는 다섯 번째 작품이다.
작년 제6회 제주혼듸독립영화제 개막작 선정 및 제49회 서울독립영화제 페스티벌초이스 장편 부문에 초청되며 많은 화제를 모은 작품으로,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삶 속에 교차하는 빛과 어둠, 차가움과 따뜻함을 담담히 받아들이고 감싸 안는 시선이 미덥다(씨네21 송경원 편집장)’라는 극찬을 받았다. 또한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펼쳐지는 외로움과 이별에 관한 이야기를 덤덤히 풀어내면서 관객들로부터 따뜻한 환대를 받은 바 있다.
메인 포스터를 통해 ‘희망의 빛’을 전달하는 <샤인>은 7/31(수) 관객들과 만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