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병원 김성미 교수, 누도 내시경 이용 눈물관 내 실리콘관 삽입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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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병원 김성미 교수, 누도 내시경 이용 눈물관 내 실리콘관 삽입술 성공
  • 이봉주
  • 승인 2024.06.2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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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병원 안과 김성미 교수

제주대학교병원은 최근 안과 김성미 교수의 집도 하에 눈물 흘림 증상으로 오랜 시간 불편을 겪던 70대 남자 및 여자 환자 각각에 대해 ‘누도 내시경을 이용한 눈물관 내 실리콘관삽입술’을 시행해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이는 제주 지역에서 처음으로 시행된 사례이다. 

70대 환자 각각은 3년이상 눈물 흘림 증상으로 불편을 겪어왔고, 수술 전 여러 종류의 안약을 사용하고도 불편증상이 지속되었던 환자이다. 

수술 후 2주의 경과 관찰 기간 동안 눈물 흘림 증상이 개선된 것을 확인하였고, 특별한 부작용은 보이지 않았다.  

기존 눈물길 좁아짐 또는 폐쇄환자에서 시행하는 진단검사는 눈물길내에 물이나 염색약을 넣어 코로 넘어가는지 여부를 관찰하거나 엑스레이(X-ray)를 통해 눈물길의 막힘 여부를 관찰하는 검사 등이 시행돼 왔다. 

이러한 진단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눈물길 수술의 종류가 결정되는데 기존의 눈물길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길을 넓히는 눈물관내 실리콘관삽입술을 할지 새로운 눈물길을 만드는 누낭비강문합술을 할지 결정하게 된다. 
 
이번에 도입된 누도 내시경은 기존에 육안으로 관찰이 불가능 했던 눈물길을 육안으로 관찰하면서 진단과 동시에 눈물길 좁아짐 또는 눈물길 폐쇄의 치료가 가능한 치료 장비이다. 외경이 0.95 ㎜인 미세내시경 장비를 활용하여 눈물소관에서부터 눈물주머니, 코눈물관까지 눈물길 전체를 관찰할 수 있으며 성인 및 36개월 이상 소아에서도 검사가 가능하다. 

내시경에 소요되는 시간은 대략 한쪽당 5분 이내 정도 소요되며 진단과 동시에 스텐트를 넣어 이를 가이드 삼아 눈물관내 실리콘관삽입술이 가능하다. 

하지만 미세한 장비인만큼 눈물길내에 샛길을 만들지 않도록 고난이도의 숙련된 기술이 필요하다. 

김성미 교수는 “누도 내시경을 통해 그동안 직접적인 관찰이 불가능했던 눈물길을 육안으로 관찰함으로써 결석이나 눈물길 종양 등의 진단을 좀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누도 내시경이 도입되면서 보다 정밀도가 높은 눈물길 수술이 가능 해졌기 때문에 제주지역 눈물길 폐쇄 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들의 치료에 좀더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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