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소거된 물의 소리, 진동의 걸음' 개최
상태바
'음소거된 물의 소리, 진동의 걸음' 개최
  • 이성복
  • 승인 2024.06.21 09: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토크 프로그램은 방글라데시 콕스바자르 지역에 자리잡은 로힝야족 난민캠프에서 여성 커뮤니티 센터(산티카나)를 운영하는 현지 활동가를 초청한다.

  30일 오후 3시부터 산지천갤러리에서는 토크 프로그램 ‘서로를 되비추는 이야기 : 제주와 로힝야’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제주문화예술재단과 제주도 후원으로 열리는 전시 ‘음소거된 물의 소리-진동의 걸음’의 연계 행사다.

  본 전시는 다이애나 밴드(신원정, 이두호), 오로민경, 김그레이스 등 작가들이 ‘땅 밑 물의 소리를 어떻게 들을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품고 지난해 6개월 간 제주 전역의 건천과 동굴, 숨골을 찾아 현장 연구를 진행한 결과를 ‘미디어아트’로 소개한다.

  토크 프로그램은 방글라데시 콕스바자르 지역에 자리잡은 로힝야족 난민캠프에서 여성 커뮤니티 센터(산티카나)를 운영하는 현지 활동가를 초청한다.

  주최 측은 “제주 전역의 건천, 동굴, 숨골을 찾아 현장 연구를 진행하며 역사와 기억, 연대의 의미를 사유한 본 전시의 의미를 확장해 난민캠프라는 현장을 전시장에 가져온다”며 “현재진행 중인 대학살의 생존자로서 트라우마를 치유하고 회복탄력성을 키우며 살아가는 로힝야 여성들의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 이는 제주가 품고 있는 아픈 기억과 만나며 오래된 이야기와 지금 진행 중인 이야기로서 서로를 선명하게 되비출 것”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토크 행사는 아시아 분쟁 지역에서 피해공동체의 일상생활 회복을 위해 기록, 지원, 연대 활동을 하는 비영리 단체 아디(ADI)가 지난 6월 발간할 책 ‘춤추고 싶은데 집이 너무 좁아서’(2024, 파시클)을 참조하며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토크 프로그램 참가 인원은 20명이며, 참가 신청은 전시 인스타그램 홈페이지

( www.instagram.com/unmute_water ) 프로필 상단에서 가능하다.

  전시 ‘음소거된 물의 소리-진동의 걸음’은 6월 1일(토)부터 7월 21일(일)까지 진행한다. 매주 월요일에 쉰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입장 마감 5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