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농오름에 ‘찾아 가는 시낭송’ 열어
제주재능시낭송협회(회장 김동호)는 25일 오전 10시 6∙25한국전쟁 제71주년을 맞아 ‘찾아가는 시낭송회를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산 108번지 바농오름 입구에서 홍성은 총무의 진행으로 개최했다.
전쟁으로 조국을 지키다 운명하신 국군장병을 위한 묵념과 6. 25 노래를 홍성은 총무의 선창에 따라 회원 모두 합창하며 전쟁의 아픈 그날을 상기했다.
이날 김동호 회장은 “6∙25전쟁 제71주년을 맞는 뜻 깊은 날에 코로나로 인하여 지친 마음을 생명의 살아 숨 쉬는 숲속 공간에서 시낭송을 하게 됐다.”라며 “시낭송을 통하여 내면의 나를 정화하고 충전하는 좋은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인사말을 했다.
첫 낭송으로 김동호 회장은 김규동의 시 ‘통일의 빛살’을 낭송하여 평화통일의 염원을 느끼게 했다.
이어 김영희(91세 시인) 회원은 자신의 시 ‘연락선’을 낭송에 이어 한복수 회원은 문병란의 시 ‘아버지의 귀로’를 낭송, 유태복 회원은 안도현의 ‘연탄 한 장’을 낭송했다.
이어 김승범(시인) 부회장은 자신의 시 ‘바다의 꿈’을 낭송, 주은남 회원은 나희덕의 시 ‘섶섬이 보이는 방’을, 홍금희 회원은 유자효의 시 ‘세한도’를, 홍서희 회원은 노천명의 시 ‘이름 없는 여인이 되어’를, 임순성 회원은 김순이의 시 ‘제주바다는 소리쳐 울 때 아름답다’를, 홍성은 총무는 조지훈의 시 ‘맹세’를, 조다은 전 회장은 문충성의 시 ‘제주바다2’를 낭송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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