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사범대학부설중학교(교장 오시열)는 29일 ‘내 나무 심기’행사를 개최하고 이를 시작으로 급변하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생태환경교육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1학년 전체 학생들 이름으로 300그루 가량의 나무가 심어졌다. 자신의 나무를 심고 졸업 시까지 함께 성장하는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내 나무 심기를 통해 탄소중립을 실천함은 물론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학교 공간이 자연과 함께 소통하는 교육의 장으로써 학생과 지역주민에게 자연학습 및 휴식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제주사대부중은 지속가능한미래를 위한 생태환경교육을 위해 공동체 역량 강화 및 환경 감수성을 함양할 수 있는 다양한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과 지·구·인(지구를 구하는 인재 양성)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한다. 실천 중심의 생태환경교육과 인성교육에 초점을 맞춰 학교 특성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학생자치회 회장은“내 나무 심기를 통해 학교 숲이 학생들에게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지게 된 것 같고 3년 동안 나무가 얼마나 자랄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또한 탄소중립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 같아 뿌듯하다"라고 전했다.

부미영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