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중, 자연·역사·삶이 함께하는 생태숲 탐방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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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중, 자연·역사·삶이 함께하는 생태숲 탐방 활동
  • 부미영
  • 승인 2023.11.20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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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븐갑마장길, 따라비오름에서 자연친화의 소중함을 몸소 느껴

서귀포중학교(교장 고성무) 푸른세상지킴이 동아리와 교직원은 지난 토요일 사제동행으로 쫄븐갑마장길 탐방길을 따라 따라비오름을 등반하며 생태숲 탐방활동을 전개하였다.

이번 탐방길은 도내외 방문객로부터 '가을에 걷기 좋은 길'로 선정된 길이다. '조랑말체험공원(마박물관)-행기머체-쫄븐갑마장길 입구-따라비오름-잣성길-다목적 광장'으로 이어진 트레킹 코스는 제주의 자연과 역사와 생활모습을 아우르며 배울 수 있는 훌륭한 현장 학습터이다.

갑마장은 조선 시대 우수한 말을 진상용으로 키우기 위해 말테우리(말몰이꾼)들이 이동하던 길과 오름으로 구성된 방목지 코스다. 아울러 따라비오름은 3개의 굼부리를 품으며 크고 작은 등성이가 완만하게 연결된 산체로 이루어진 천연 예술작품이다.

더군다나 가을을 노래하는 억새 물결은 산을 오르는 이의 가슴마저도 설레게 하며, 능선 따라 눈 앞에 펼쳐진 오름군은 한 폭의 산수화에 버금갈 만한 절경이다.

김병희 지도 교사는 "이번에 자연해설사 선생님과 함께 탐방길을 걸으며 자연을 터전삼아 살아온 제주인의 역사와 삶의 지혜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가을과 겨울이 함께한 듯한 날씨에 오름을 오르면서, 경치는 아름답지만 너무나도 빠르게 겨울로 향하는 계절의 매서움을 체험하게 되어,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는 동시에 옛사람의 자연친화적 태도가 왜 필요한지를 배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번 탐방으로 학생들은 자연 감수성을 공감하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자연을 벗삼아 살아가는 방법을 고민하고 자신의 진로와 연계하는 동기유발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며 탐방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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