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천연잔디축구장 활성화를 위한 시범 개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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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천연잔디축구장 활성화를 위한 시범 개방 운영
  • 유태복 기자
  • 승인 2021.04.2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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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한 달간 5개 구장, 관내 동호인 및 엘리트팀 대상 개방
서귀포시는 천연잔디축구장 활성화를 위한 시범 개방 운영한다.
서귀포시는 천연잔디축구장 활성화를 위한 시범 개방 운영한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시장 김태엽)가 천연잔디축구장 활성화에 나선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금까지 천연잔디구장은 시설 사용료가 비싸고 잔디관리가 까다로워 전국 및 국제단위 축구대회와 전지훈련팀 위주로 개방해 활용도가 낮았다. 이에 5월 한 달 동안 시범 개방을 통해 천연잔디축구장 이용률을 대폭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시범 운영기간은 5. 1.~5. 31.(31일 간)까지 총 5개 구장(강창학종합경기장 B, 효돈축구공원, 공천포전지훈련센터, 중문단지축구장, 예래동체육공원)을 운영한다.

효율적 관리를 위해 주중(월~금)에는 엘리트팀을 연령별로 분류하여 구장을 배정하고 주말(토~일) 및 공휴일에는 동호인 위주로 경기장을 배정할 계획이다. 개방시간은 오후 2시부터 오후 7시까지 1일 2회, 회당 1시간 50분(14:00~15:50, 17:00~18:50)을 배정한다. 단, 사용신청 결과에 따라 팀별 사용일정을 유동적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사용료는 기존 사용 시간 조정 및 동호인 할인을 통해 기존 금액의 25% 금액으로 사용 가능하며 관내 초·중·고 엘리트팀의 경우는 사용료를 전액 감면하여 선수들의 잔디 적응 및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사용자들의 안전을 고려한 철저한 코로나19 방역계획도 동반된다. 동호인은 구장 입장 전 사전 작성한 방문명단을 토대로 현장 발열체크 후 경기장 입장이 가능하며 엘리트팀은 수시로 작성한 건강확인문진표를 구장 출입 전에 현장 제출해야 한다. 

한편, 경기장 사용신청은 서귀포시체육회 온라인 예약시스템(http://stadium.seogwiposports.org/)을 통해 4. 28.(수)부터 예약 가능하며 서귀포시(체육진흥과) 담당자의 안내에 따라 사용료를 납부하면 사용 가능하다. 천연잔디축구장 시범 개방과 관련된 더욱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시청 체육진흥과 홈페이지 공지사항과 전화문의(☎064-760-3616, ☎064-760-3627)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천연잔디구장 사용 기회 제공으로 서귀포 시민들이 코로나19에 지친 삶의 활력을 되찾고 관내 축구 꿈나무들의 경기력이 향상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금번 시범 개방 운영상황 및 만족도 분석을 통해 하반기 추가 개방 여부를 검토하고 추후 조례 개정 등 관내 천연잔디축구장 활성화를 위한 장기적인 대안 마련에도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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