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이 제주에 존속하게 되면 그 시너지 효과는 얼마나 될까? 알파고 시대에 고용창출은 우리 사회에서 매우 중차대한 과제이다.
제주 지역의 공무원 수가 7천여 명인데 비하면 재외동포청 인력은 겨우 150명 선 내외로 예상되어 비중은 왜소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해외동포 인원이 약 750만 명 선으로 추정되고 있어 제주관광과 제주를 세계에 홍보하는 파급 효과는 엄청날 것으로 기대가 된다.
당초에 재외동포재단이 제주에 뿌리를 내려왔고 6월 동포청으로 승격되면 그 기능이 제주에서 더욱 확대될 것이다. 제주도는 2002년에 이미 제주국제자유도시 특별법이 발효되어 어언 20년 동안 국제외국인학교 정착과 노비자 지역으로 기반을 구축하는 등, 연간 1,500만 명의 관광객 유치에 성공한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보물섬으로 정착해 왔다.
더구나 60만 재일동포가 코앞의 일본에서 거주하는 강점도 간과할 수 없는 사실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국제적 개방의 속도와 글로벌 인지도 면에서 타 지역과 차별화하면서 제주 고유의 전통적 문화와 역사가 숨 쉬고 있는 빼어난 지역이다. 제주도는 세계7대 경관과 자연경관은 이미 유네스코 3관왕으로 지정돼 그 명성 또한 세계적 자연보고이다.
따라서 재외동포청이 6월에 제주에 승격되어 존속하게 되면 그 존재 이유는 무궁무진할 것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특별자치도로 명성을 날리게 될 것으로 쉽게 예상해 볼 수가 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가 지향 점은 싱가포르와 같은 잘사는 국제자유도시이다.
세계 각국에 흩어져 있는 동포들이 제주에 집결하여 ‘동포의 날’을 만들고, 국제적 이벤트를 다양하게 추진하게 될 것이다. 유네스코 지정 자연경관을 활용한 탐방 일정을 상시화하고 한라산 등반 대회, 올레길 완주 코스 걷기 행사, 재외동포 3, 4대 학생들에게 모국어 교육을 방학을 이용 연간 2회 개최하는 등 그 시너지 효과는 너무도 다양하다고 본다.
이미 제주도민들(국내외 130만)이 제주 유치 서명운동이 벌어지고 있는 형국이다. 도지사와 도의회 중심의 제주를 이끄는 지도자들이 당파를 넘어 하나로 뭉쳐서 제주 유치에 만전을 기해야 할 때이다.
각 관광단체, 언론단체, 학교 중심의 교육단체, 농민단체 등 하나 된 공동체 수눌음 자세로 제주를 지키자는 각오에서 임해야 하지 않을까.
제주감귤 가격경쟁력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으며, 외지로 제주자금이 유출되고 있는 상황에서 제주를 살리고 제주를 지키면서 제주인 정체성 확립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