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사각지대 장애인 구직자를 위한 ‘장애인 인턴제’ 실시
상태바
취업 사각지대 장애인 구직자를 위한 ‘장애인 인턴제’ 실시
  • 백은주
  • 승인 2021.01.26 16: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제도 개선으로 다양한 참여자의 참여가능성 활짝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공단’)은 1월 중순부터 ‘장애인 인턴제’ 사업을 재개해 중증장애인과 장년장애인에게 인턴 기회를 통한 정규직 전환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기존 인턴제 진입이 어려웠던 일부 장애유형에 대해서도 인턴제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면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장애인 인턴제란 평균고용률 미달인 10개 장애유형*의 중증장애인과 만 50세 이상의 장년장애인, 서비스 참여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장애인이 사업체에서 최대 6개월 동안 인턴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다.

인턴기간 중 사업체에 실지급 임금의 80%(월 80만원 한도)를 지원하며 약정기간 종료 후 정규직으로 전환해 6개월의 고용이 유지되면 해당기간 동안 월 65만원의 정규직전환지원금도 따라 장애인고용 기업의 관심이 높은 사업이다.

* 장애인경제활동실태조사(’18~’20) 결과 중증장애인 평균 고용률에 미달하는 장애유형인 뇌병변, 정신, 심장, 신장, 언어, 호흡기, 뇌전증, 자폐성장애와 척수손상 또는 근육병증으로 운동기능장애가 있는 지체장애, 시각장애인이 참여할 수 있음. 특히, ’21년부터 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참여 가능

코로나19로 어려웠던 지난해, 인턴제에 참여한 장애인과 사업체의 만족도는 각각 89.4%, 92.1%로 높았다.

장애인 인턴제 참여로 취업에 성공한 이모씨는 “그동안 취업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기업의 직무체험 기회를 갖기가 힘들었는데, 인턴제를 통해 정규직 전환의 기회를 잡아 경제적 자립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구직 장애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장애인 인턴제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주와 구직자는 공단 지역본부 및 지사(☎1588-1519) 로 문의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