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 위한 촘촘복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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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 위한 촘촘복지 확대
  • 여일형
  • 승인 2023.03.26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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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저소득 위기가정 지원사업 지원 확대 및 특별생계비 지원사업 추진

제주특별자치도는 정부 복지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위기가정 등을 지원하기 위해 자체 재원 8억 3,200만 원을 투입해 촘촘복지 구현에 앞장선다.

 ※ 저소득 위기가정 지원(2억4,300만원), 특별생계비 지원(5억8,900만원)

제주도는 국민기초생활보장, 긴급복지지원 등 기존 제도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 도민을 위해 자체 예산으로 적기에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저소득 위기가정 지원 325가구, 특별생계비 지원 259가구를 대상으로 생계비, 의료비 등 8억 5,0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저소득 위기가정 지원사업은 위기상황에도 현행 법·제도의 지원을 받을 수 없는 가정을 대상으로 생계비, 의료비, 장제비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종전에는 지원대상이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여야 했으나, 올해 7월부터는 100% 이하로 기준을 완화했다.

 ※ 기준중위소득 80%→100% 상향 : 1인가구(1,663→2,077천원), 4인가구(4,321→5,400천원)

사업 예산도 기존 2억 4,000만 원에서 4억 1,000만 원이 증가한 6억 5,000만 원을 확보해 생계비*와 장제비(80만 원)를 지원하고, 의료비 지원은 10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생계비 : 1인 가구 62만 3,000원, 4인 가구 162만원

이와 함께 실질적으로 생활이 곤란하지만 여러 조건 등으로 기초수급자 선정기준에 부적합해 급여 지원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 도민을 대상으로 한시적(1년~1년 6개월)으로 생계비를 지원하는 ‘특별생계비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생계지원금은 1인 가구 기준 월 19만 5,410원, 4인 가구 기준 월 50만 7,670원이다.

저소득 위기가정 지원사업과 특별생계비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행정시 및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강인철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지역 곳곳의 틈새위기를 두터운 촘촘복지 제도로 방어해 저소득층이 안정적인 생활여건을 보장 받을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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