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장명선)은 전라북도의회(의장 국주영은)와 지방의회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지난 1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22년) 관련, 지방의회 역량, 전문성 및 책임성 강화가 강조됨에 따라 지방의회 의정활동 내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성인지 감수성 제고를 위한 교육 등 양 기관 간 향후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시행하고자 추진되었다.
양 기관은 ▴양성평등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 기획‧협력 ▴의정활동의 성인지 감수성 제고를 위한 교류 협력 ▴양성평등 및 폭력예방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 ▴기타 상호 간 업무지원 및 우호 증진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공직사회 구성원 대상 양성평등 정책추진과 조직문화 정착 지원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정책환경 변화와 지방의회 현장 요구 반영 등 관련 교육과정 추진을 위해 전라북도의회와의 협력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전라북도의회는 의회 역사상 최초의 여성 의장이자 광역의회 유일한 여성 의장을 선출한 곳으로, 전라북도의 정책이 지속가능하고 새로운 시대의 패러다임 및 환경변화에 걸맞게 나아갈 수 있도록 관련 의정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장명선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은 협약식에 이어 진행된 전라북도 의회 의원 및 의회 공무원 대상 특강을 통해 “성인지 관점이 반영된 지방의회는 구성, 구조, 운영, 업무의 측면에서 여성과 남성 모두의 필요와 이해에 대응하는 의회”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라북도 의회 의원 및 의회 공무원의 양성평등 인식이 높아지고 의정활동 전반에 성인지 관점이 통합된다면, 모든 도민의 삶을 포용하고 신뢰받는 지방의회 실현에 기여할 수 있을 것” 이라고 협약 체결 의의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