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양·수산분야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노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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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양·수산분야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노력 필요
  • 여일형
  • 승인 2022.12.2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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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2050년까지 탄소중립 정책 추진

지구 온난화로 이상기후 현상이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면서 탄소중립(Net-zero)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제주 해양‧수산분야 에서도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되었다.

제주연구원(원장 양덕순)은 전 세계적으로 2050년까지 추진하고 있는 탄소중립 정책에 발 맞추기 위해 수행한‘제주 해양·수산 분야 탄소중립 방안’연구에서 ▲ 저탄소 어선 개발 및 보급 ▲ 어선 감척 확대 ▲ 친환경 양식시스템 개발 및 지원 ▲ 블루카본 사업 확대 ▲ 수소항만 구축이 제시되었다.

우리나라 정부의 경우에도 각 부처에서는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2050 로드맵을 발표하였고, 해양수산부는 해운, 수산·어촌, 해양에너지, 블루카본을 중심으로 2050년 목표 탄소 배출량 –323.7만톤의 로드맵을 발표하였다.

해운은 민간선박과 관공선을 대상으로 저탄소·무탄소 선박으로 건조 및 감축, 수산·어촌은 재생에너지의 활용 확대, 해양에너지는 조류·파력발전 조기 상용화, 블루카본은 갯벌·바다숲 등의 흡수능력 인증 활용 확산, 항만은 항만장비를 친환경으로 전환 및 수소항만을 구축하기 위해 민관 협력을 계획하였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에서도 해양·수산분야의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연안·해양공간 탄소중립으로 전환, 갯벌식생복원, 해중림 및 어초장 관리, 항만유휴공간 태양광 발전 설비, 육상양식장 에너지 절감장비 보급, 어업장비 설치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연구원은 제주 해양·수산 분야 탄소중립 방안으로 첫 번째는, 저탄소 어선 개발 및 보급을 제시하였다.

  - 해양·수산분야 중 탄소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분야는 디젤과 가솔린을 사용하는 어선이기 때문에 어선에서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LNG 어선, 수소 어선, 하이브리드 어선 등을 개발하고 보급이 필요하다.

두 번째로 어선 감척 확대를 제시하였다.

현재도 어선 감축을 추진하고 있지만, 유류비 상승으로 제주 어선어업 종사자들은 조업을 포기하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에 탄소중립 차원에서도 어선 감척 확대가 필요하다.

세 번째로 친환경 양식시스템 개발 및 지원을 제시하였다.    

양식장에서는 화석연료 보일러 및 히트펌프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추가적인 전력 비용이 발생한다.

제주 양식장은 대부분 유수식 양식방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24시간 동안 해수가 유입되고 배출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배출수를 이용한 소수력 발전 설비를 구축하여 생산된 전기를 히트펌프에 연결하는 방법 모색도 필요하다.

네 번째로, 블루카본 사업 확대를 제시하였다.

블루카본은 육상보다 최대 50배 이상의 탄소흡수 능력을 보유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제주연구원에서 기 보고된 보고서에 따르면, 제주에 적합한 블루카본 대상은 해초류(잘피), 염습지 및 해안사구의 염생식물, 해조류(갈조류), 패류로 제시되었다.

제주에서는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인 바다숲과 해중림 조성사업 확대 그리고 패류 종자 방류 사업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수소항만 구축을 제시하였다.

해양수산부에서는 2050년 해양수산 분야 온실가스 배출목표인 –324만톤을 달성하기 위해 탄소중립형 항만 구현 및 14개소의 수소항만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리고 민선8기 오영훈 제주도지사 역시 제주를 대한민국 수소경제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제주는 풍력과 태양광 발전기 폭증으로 촉발된 신재생에너지 잉여전력 증가로 풍력제한 발전 등의 문제가 발생한 바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잉여전력을 이용한 그린수소 생산시설 확대 및 수소항만 구축이 필요하다.  

이번 연구결과를 포함한 연구보고서의 원문은 제주연구원 홈페이지(www.jri.re.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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