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랑초등학교(교장 현진일)는 3일 학생들이 계획하고 직접 재난 상황을 연출하여 대피하는 훈련까지 주도하는 ‘2022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을 실시하였다.

제주시 북쪽 바다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본교 컴퓨터실에 불이 난 상황을 가정해 학생들이 119안전센터에 신고하고 대피하는 모의 훈련을 진행하였다. 이 훈련을 위해 5학년 2개반 학생들은 재난의 개념을 이해하고 학교 내외의 안전 위험요소를 찾아 대피지도를 스스로 제작해보는 활동을 하고 학생들끼리 역할을 나눠 모의 훈련과 현장 대피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번 훈련에서 대피유도반 역할을 맡은 한 학생은 “훈련을 통해 실제 재난 대응 상황에서 더 적극적으로 대피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조은영 교감은 "어린이 주도로 전교생, 전 교직원의 대피 훈련과정을 통해 실질적인 재난대응역량이 강화될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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