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예술진흥원, 2022 우수작가 초청기획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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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화예술진흥원, 2022 우수작가 초청기획전 개최
  • 여일형
  • 승인 2022.10.2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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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효 사진작가의 제주의 무속신앙 굿에 관한 전(展)

제주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태관)은 2022 우수작가 초청기획전 두 번째 전시로 강정효 사진작가의 <단골>전을 29일부터 11월 10일까지 문예회관 제3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무속신앙, 그 중에서도 굿에 관한 전시다. 전시 제목인 ‘단골’은 본향당 또는 한 무당에 딸린 신앙민(信仰民)들을 말한다. 강정효 작가는 제주의 굿에서 심방이 아닌 ‘단골’에 관심을 갖고 작품 촬영을 이어왔다.

신양리 영등굿
신양리 영등굿
와흘리 본향당굿
와흘리 본향당굿

전시작은 강 작가가 1990년부터 올해까지 촬영한 작품들로 모두 처음 공개된다. 당(堂)과 제물(祭物) 등 시간이 흐르며 변해가는 과정을 작품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시대가 바뀌며 사라져 가는 제주전통과 무속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정효 작가는 제주 출생으로 기자, 사진가, 산악인, 제주대 강사 등으로 활동하며, ㈔제주민예총 이사장,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상임공동대표(이사장)를 역임했다.

총 18회의 사진 개인전을 열었고, 저서로 《화산섬 돌 이야기》, 《한라산》, 《바람이 쌓은 제주돌담》,《한라산 이야기》, 《제주 아름다움 너머》, 《폭낭, 제주의 마을 지킴이》, 《세한제주》, 《본향, 1990년대 제주굿》 등을 펴냈다.

김태관 제주문화예술진흥원장은 “다양한 기획전시를 열어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작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해 제주지역 문화예술 진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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