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초등학교(교장 오진희)는 4,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29일 각각 해녀박물관과 하도리 철새도래지에서 ‘마을교육과정'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마을교육과정은 학년별로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해 프로젝트학습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4학년은 ‘하도리 해녀 항일운동가 탐구하기’와 5학년은 ‘하도리 철새도래지를 지키는 방법’이란 주제로 연중 운영되고 있다.
4학년 학생들은 제주 해녀 문화뿐만 아니라 제주 해녀 항일운동의 산실인 하도초등학교와 연계하여 해녀 항일운동가와 해녀 항일 운동에 대해 탐구하고 있으며, 5학년 학생들은 제주도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자연환경의 보물인 ‘하도리 철새도래지’의 환경적 가치와 철새를 비롯한 동‧식물상을 알아보고 인간과의 공존의 방안 찾고 함께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해 보는 활동을 하고 있다.
학교관계자는 "학생들은 마을교육과정을 통해 마을의 구성원으로서 소중함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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