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중, '생각숲 학교도서관 독서 이벤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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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중, '생각숲 학교도서관 독서 이벤트' 실시
  • 김동필
  • 승인 2022.06.0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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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북과 필사: 문학, 손으로 기억하다 행사로 독서 환경 조성 -

서귀포중학교(교장 송계화)는 6월 생각숲도서관 독서 이벤트로 <블라인드 북>과 <필사: 문학, 손으로 기억하다> 행사를 진행한다.

<블라인드 북>은 마음에 드는 문장이 적힌 봉투에 담긴 책을 대출하여, 독서하며 문장을 찾아보고 마음에 드는 문장을 적은 후 반납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지침을 마련하고 삶의 역량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필사: 문학, 손으로 기억하다>는 사제동행 아침독서 시간을 활용하여 학생과 교사가 함께 문학책 필사하며 문학작품을 깊게 만나는 프로그램이다. 전교직원이 문학 작품 필사 대장정에 나선다. 대상 도서는 학생들의 성장 지침서와 다름 없는 앙투안 드 생텍쥐베리의 <어린왕자>,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어니스트 밀러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를 텍스트로 한다.

임성민 사서 교사는 “짧은 문장이지만 개인이 운명을 결정할 만한 힘을 발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안상현 작가는 <책을 읽어야 하는 10가지 이유>에서 ‘우리는 짧은 문장 하나에서도 나를 발견하고 미래의 가능성과 비전을 밝힐 수 있습니다. 그 결과 펄떡이는 물고기처럼 삶의 의욕이 넘쳐나지요. 무엇인가에 몰입하고 미친 듯이 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을 때 우리는 행복할 수 있습니다.’며 독서의 힘을 밝힌 적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어니스트 헤밍웨이도 ‘오늘도 일곱 자루의 연필을 해치웠다. 필사 하십시다. 지금 당장!’이라며 필사의 힘을 강조한 바가 있습니다. 청소년기의 학생들이 독서를 통해 삶의 지혜와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책과 친해지는 프로그램을 마련하였습니다.”며 행사 취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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