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당초등학교(교장 문정옥)는 5월 9일부터 5월 19일까지 십일간 제주어로 만나는 송당의 신화 ‘백주또와 소천국’ 그림책 발표회를 실시하였다.
1만 8천 신들의 고향인 송당마을, 그 마을에 서려 있는 신화를 송당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어린이들의 눈높이로 재해석하여 직접 제작한 ‘백주또와 소천국’ 그림책은 지난 4월부터 진행된 송당마을의 신화알기 프로젝트 수업의 일환으로 발간되었다.
그림책 제작에 참여한 3학년 학생들은 백주또 신화를 함께 공부하며 신화에 어울리는 삽화를 직접 그리고, 생생한 제주어를 배워가며 그림책을 제작하였고, 자신들이 만든 그림책을 후배와 선배들 교실을 직접 찾아가 함께 읽으며 △ ‘백주또 신화’ 다시 알기 △ 제주어 의미 알기 △ 독서퀴즈 풀기 △ 책 읽고 소감 나누기 등의 책 나눔 활동을 전교생과 함께 진행하여 큰 호응을 받았다.
학교관계자는 "앞으로도 송당초등학교에서는 우리 마을에 전해지는 ‘신들의 이야기' 를 어린이들의 무한한 상상력의 보고로 활용함은 물론 학생들의 삶의 원천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마을 교육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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