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목초등학교(교장 고춘매)는 지난 2일, 보목초 RCY의 창단과 함께 첫 행사로 [RCY 4∙3길을 걷다] 다크투어에 동행하여 4∙3 유적지를 탐방해 제주역사를 바로 알고 유적지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보목초 4-6학년 RCY 25명과 지도교사 2인이 참가하여 대한적십자사제주지사의 지원을 받아 4∙3 평화공원 내 위치한 4∙3 평화기념관을 둘러보고 4∙3의 발발, 전개, 결과, 진상규명운동까지의 전 과정을 영상 및 전시 자료 등을 통해 살폈다.

또한 4∙3의 현장을 직접 살피고자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4∙3길로 이동하여 중산간 마을에서 벌어진 4∙3의 아픔을 직접 겪으셨던 해설사님께 들은 후 문화해설사와 함께 [가시리 4∙3길 가는길] 유적지를 탐방하며 해설 및 방문객들의 쾌적한 탐방환경을 조성하고자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하였다.

이 날 참가한 학생은 “이 곳이 청주 한씨 설촌이었던 것이 신기했어요.”. “많이 걷다보니 지치기도 했지만 4∙3의 아픔보다는 덜하지 않을까요?” 등을 하였다.

지도교사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기에 따뜻한 마음이 전달된 듯하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보목초 RCY 창단과 꾸준한 활동에의 참여를 통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고 사랑과 봉사의 RCY정신을 실천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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