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3월부터 다문화가정 자녀 다배움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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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3월부터 다문화가정 자녀 다배움사업 추진
  • 유태복 기자
  • 승인 2022.02.2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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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배움(다문화자녀 기초학습 지원)
사업 올해 신규 추진, 사업비 43백만원
서귀포시는 3월부터 다문화가정 자녀 다배움사업 추진한다.
서귀포시는 3월부터 다문화가정 자녀 다배움사업 추진한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오는 3월부터 운영되는 「다문화가정 자녀 기초학습 지원 프로그램」(다배움 사업)에 앞서 2월 23일(수) 학부모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한다.

다배움 사업은 7~8세 취학 전․후의 다문화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읽기, 쓰기, 셈하기 등 기초학습 지도를 통해 학교 적응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올해 신규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비 4300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1․2학기로 나누어서 진행되며, 학기당 인원은 8명이다. 각 학기는 총 40회차로 운영되며 주요 과정은 ▲한글과 수학교육(각각 36회) ▲친구와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2회) ▲자녀 학습지도 및 취학 준비 상담(부모 2회) 등이다.

이번 학부모 오리엔테이션은 서귀포시가족센터(센터장 이상구)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오전․오후로 인원을 나누어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서귀포시는 해마다 다문화가정이 증가 추세('19년 1,280가정 → '20년 1,344가정 →'21년 1,439가정)로, 다문화가정 자녀교육 문제와 이에 대한 지원 필요성도 더불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서귀포시에서는 다배움 사업과 함께 올해 3월부터 다문화가족 학령기 자녀(만7세~18세)의 가정내 문제와 학업․진로, 교우 관계 등 생활 전반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다가감(정서안정 및 진로․취업지원)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8월에는 다문화 엄마의 기본 역량을 향상시켜 다문화가정이 처한 교육위기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다문화 엄마학교」도 운영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다문화 가정 지원사업이 다문화 가정의 역량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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