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고의숙)은 지난 28일 MG제주연수원에서 세계 33개 도시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제17회 제주국제청소년포럼’ 개회식을 개최했다.
‘섬에서 세계로: 연결과 공존의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 4박 5일간 진행된다. 세계 33개 도시에서 청소년 120명과 인솔교사 33명 등 총 153명이 참가해 국제 현안을 논의하고 문화 교류의 시간을 갖는다.
28일 개회식에서는 제주 대표 학생과 핀란드 반타 학생 대표가 참가선언문을 낭독했다. 이어 정우탁 글로벌교육파트너십(GPE) 한국대표의 ‘SDGs를 통한 세계시민 되기’ 기조강연과 가야금 퓨전 밴드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참가 학생들은 8개 패널로 나뉘어 ▲인공지능(AI) 시대의 미래 교육 ▲생태 전환과 청소년 실천 ▲글로벌 공존 사회 ▲평화·협력을 위한 청소년 연대 등 4개 주제를 중심으로 토론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해외 인솔교사단은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의 런케이션 프로그램과 연계해 무릉외갓집과 환상숲곶자왈 등을 방문했다. 감귤 따기와 감귤잼 만들기, 곶자왈 생태 탐방 등을 통해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했다.
포럼 기간에는 토론 결과 발표회와 참가 도시별 문화교류 행사인 ‘컬처나이트’, 신양섭지해수욕장 일대 해양 플로깅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세계 각지의 청소년들이 평화의 섬 제주에 모여 지구촌 현안을 논의하고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며 “이번 포럼이 청소년들이 공동체적 책임의식을 갖춘 세계 무대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