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아동대표단, 대한민국아동총회서 “학업 부담 줄이고 건강권 보장하라”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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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아동대표단, 대한민국아동총회서 “학업 부담 줄이고 건강권 보장하라” 목소리
  • 유태복 기자
  • 승인 2026.08.1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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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종합사회복지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신경아 팀장 인솔…
제주여중 부지현 등 5명 정책 결의문 채택 주도
부지현(제주여중 3학년) 학생과 이서미(부산 디지털 미디어대학교 심리치료학과 교수) 현제 대한민국 아동총회이사가 참가 기념촬영을 했다.
부지현(제주여중 3학년) 학생과 이서미(부산 디지털 미디어대학교 심리치료학과 특임교수) 현제 대한민국 아동총회이사가 참가 기념촬영을 했다.

사회복지법인 제주은성의집 은성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봉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신경아 팀장의 인솔로 부지현(제주여자중학교 3학년) 학생을 비롯한 아동 5명이 제주지역대표로 선발돼 지난 8월 4일부터 6일까지 2박 3일간 서울에서 열린 ‘제23회 대한민국아동총회 전국대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제주 지역 아동 대표단이 전국 아동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과도한 학업 부담 해소와 아동 권리 보장'을 촉구하는 정책 제안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이번 총회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아동단체협의회가 주최하여 서울 방화동 국제청소년센터와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인 아동 대표들은 ‘학업부담과 아동권리(슬로건: Less 학업 부담, More 아동 건강)’를 대주제로 열띤 토론과 심층 회의를 거쳐 정부와 국회에 전달할 최종 결의문(정책 제안)을 채택했다.

​제주 대표단이 적극 참여해 도출한 이번 결의문에는 과도한 입시 경쟁과 학업 스트레스 속에서 아동의 쉴 권리와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들이 담겼다.

주요 제안 내용으로는 ▲교육부 학생상담 채널 ‘라임(lime)’ 설치 제안 및 홍보 강화 ▲현장체험학습 시 최소 1회 이상 야외활동 수행 ▲잦은 교육정책 변화로 인한 입시 혼란을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방안 등이다.

해당 결의문은 관계 부처 검토를 거쳐 국무총리 주재 ‘아동정책조정위원회’에 정식 보고될 예정이다.

​또한 행사 기간 중에는 지난해 채택된 '디지털 환경과 아동의 권리보장' 결의문에 대한 정부 부처별 이행 결과를 점검하고, 아동 모니터링단 활동 결과를 공유하는 시간도 함께 마련됐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 부지현 학생(제주여중 3)은 “전국의 친구들과 함께 학업 스트레스와 일상의 고민을 나누고, 국회에서 우리들의 목소리를 직접 낼 수 있어 뜻 깊었다.”라며 “비록 의장 당선 여부를 떠나 앞으로도 채택된 결의문이 잘 지켜지는지 살피는 모니터링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며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해 계속 힘을 보태겠다.”라고 전국 의장단 선거에 출마한 자리에서 당당히 도전장을 내밀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김봉한(​은성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아이들이 보호의 대상을 넘어 스스로 권리를 표현하고 사회적 목소리를 내는 당당한 주체로 성장하는 뜻 깊은 기회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권리 주체로서 건강하고 밝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 기회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신경아(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팀장은 “2박 3일 동안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토론하고 대안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며 청소년들의 무한한 잠재력과 주체성을 다시 한 번 실감했다.”라며 “현장에서 청소년들과 늘 호흡하며, 아이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당당히 내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아이들 인솔현장에서 밝혔다.
 

‘제23회 대한민국아동총회 전국대회’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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