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현장에서 민주주의와 평화의 가치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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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현장에서 민주주의와 평화의 가치 배우다
  • 이봉주
  • 승인 2026.10.2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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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4·3-인천5·3 민주항쟁 역사·평화교육 학생교류 진행
- 양 지역 고등학생 50여 명 참여… 역사적 아픔 공유하며 화해와 상생 모색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고의숙)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제주와 인천에서 ‘2026 제주4·3-인천5·3 민주항쟁 역사·평화교육 학생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교류에는 제주와 인천 지역 고등학생을 비롯해 인솔교사와 교육청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여해 두 지역의 역사적 경험을 공유하고 민주주의와 평화·인권의 가치를 되새겼다.

이번 행사는 2023년 11월 양 교육청이 체결한 역사·평화교육 활성화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서로 다른 지역의 역사적 경험을 연결하고, 학생들이 과거의 교훈을 미래의 평화로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첫날인 22일에는 인천난정평화교육원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민주주의와 평화의 의미를 살펴봤다.

이어 ‘우리가 함께 만드는 평화’를 주제로 양 지역 학생들이 서로의 생각과 경험을 나누고, 일상에서 평화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둘째 날에는 인천5·3민주항쟁의 주요 역사 현장인 주안1동 성당과 옛 시민회관 쉼터, 5·3민주로 등을 방문해 민주주의를 향한 시민들의 노력과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 제주4·3평화공원을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제주4·3의 아픔과 진상규명 및 명예회복을 위한 노력을 돌아보며 화해와 상생의 가치를 되새겼다.

이번 교류는 학생들이 교과서 속 지식을 넘어 실제 역사 현장에서 민주주의와 평화의 의미를 체감하고, 서로 다른 지역의 아픈 역사에 공감하며 평화로운 미래를 함께 그려봤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교류는 제주와 인천 학생들이 서로의 역사를 이해하고 민주주의와 평화·인권의 가치를 함께 배우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역사 현장에서의 배움이 학생들의 일상 속 평화 실천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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