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말 자펀드 출자사업 시작…한국벤처투자 중부권 투자센터도 연내 개소
대전 지역 혁신기업과 벤처투자를 지원하는 ‘대전 D-성장펀드’가 540억원 규모로 출범했다. 전북과 울산에 이어 세 번째 지역성장펀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대전 스타트업파크 본부에서 ‘대전 D-성장펀드’ 결성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용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펀드에는 모태펀드 350억원을 비롯해 대전광역시, 대전투자금융, 한국과학기술원(KAIST), IBK기업은행, 하나은행, NH농협은행, 행복에너지, 지엔소프트 등 지역의 공공·금융·대학·기업이 출자자로 참여했다.
중기부는 이번 모펀드를 바탕으로 10월 말부터 자펀드 출자사업을 시작해 약 8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출자 분야는 한국벤처투자와 지방정부, 주요 출자자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통해 확정한다.
특히 대전이 지난 4월 ‘창업도시 조성 프로젝트’에 선정된 만큼, KAIST를 중심으로 한 기술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창업도시 특화펀드도 조성할 예정이다.
결성식과 함께 대전 지역 유망기업의 투자유치 행사도 열렸다. 반도체와 바이오, 드론 등 분야의 지역기업 8개사가 기업설명회(IR)에 참여하고 투자사와 1대1 상담을 진행했다.
지역 투자 접근성도 강화한다. 한국벤처투자는 대전을 중심으로 한 중부권 벤처투자 거점인 ‘중부권 투자센터’를 연내 개소할 계획이다. 센터는 대전 D-성장펀드를 비롯한 중부권 지역성장펀드 운용을 지원하고 지역기업과 투자자 간 연결 역할을 맡는다.
중기부는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한 대전의 과학기술 역량이 딥테크 창업과 투자 확대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