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초등학교(교장 현정임)에서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싹-비우고, 착-모으자! 투명 페트병 자원순환 챌린지'와 학년별 맞춤형 생태전환 교육 프로그램이 전교생을 대상으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자원순환 챌린지는 일상 속에서 무심코 버려지는 투명 페트병의 올바른 분리배출 습관을 기르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생태 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집중 수거 기간 동안 전교생의 80%에 달하는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하였으며, 라벨을 떼고 압착하여 가져온 고품질 투명 페트병을 성공적으로 수거하였다. 학교 측은 자원순환의 가치를 몸소 실천한 참여 학생 전원에게 일상 속 일회용 휴지 사용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손수건'을 선물로 지급하여 가정에서도 저탄소 생활이 이어지도록 격려했다.
이와 연계하여 교실 안팎에서는 학년별 발달 단계를 고려한 생태환경 교육과정 재구성 수업이 심도 있게 전개되었다. 1~2학년 학생들은 '제주 바다에 쓰레기가 넘쳐요' 활동에 참여하여, 내 고장 제주 해양 쓰레기 오염의 심각성을 시각 자료로 확인하고 깊이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아가 올바른 쓰레기 분리수거 방법을 익히고, 우리가 모은 자원이 어떻게 고품질 원료로 재활용되어 다시 사용되는지 물질 순환의 전 과정을 학습했다. 3~6학년 학생들은 '그린 푸드로 만드는 건강한 지구'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식탁 위의 먹거리가 지구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했다. 학생들은 로컬 푸드 이용과 채식 위주의 건강한 식습관이 탄소 발자국을 감축시키는 과학적 원리를 이해하고, 이 작은 실천이 제주의 소중한 산림(곶자왈)과 해양 등 탄소흡수원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임을 체화했다.
강정초등학교 현정임 교장은 “학년별 생태 환경 교육과정 재구성과 실천 중심의 챌린지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교육적 효과가 높았다"라며,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친환경 손수건을 활용한 저탄소 생활 지도를 지속할 것이며,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 호흡하는 민주적 생태 공동체 모델의 내실화를 도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