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디지털 활용 공개 수업 나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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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디지털 활용 공개 수업 나눔 운영
  • 부미영
  • 승인 2026.09.1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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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혁신 사례 공유와 교사 전문성 신장 위한 교육의 장 마련

제주중앙고등학교(교장 조성배)는 AI·디지털 활용 연구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2학년 교실에서 ‘2026학년도 AI·디지털 활용 연구학교 공개 수업 나눔’을 운영했다. 이번 공개 수업에는 제주 지역 초·중·고등학교 교원 및 교육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AI·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수업 사례를 살펴보고 교육적 활용 방안을 함께 나누었다.

영어Ⅱ 수업은 김지선 교사가 ‘Cultivate – Hobbies May Vary’를 주제로 진행했다. 학생들은 직접 작성한 영어 문장이나 발표 대본을 문헌기반의 생성형 AI에 입력하고, 제시된 프롬프트를 활용해 영어 표현과 어법을 검토했다. AI가 제안한 수정 사항을 기존 문장과 비교하며 더 자연스럽고 적절한 표현으로 다듬고, 수정이 필요하지 않은 문장은 그대로 유지하는 등 자신의 글을 주도적으로 개선했다. 또한 패들렛을 활용해 학습 내용을 공유하며 서로의 생각을 나누었다.

윤리와 사상 수업은 김대현 교사가 ‘서양윤리 사상 – 철학자의 플레이리스트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했다. 학생들은 서양 윤리 사상가의 핵심 주장을 바탕으로 가사를 작성하고, 자신의 해석과 사상가의 주장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성찰했다. 이후 가사를 에음악생성형AI 입력하고 음악적 요구사항을 스타일 프롬프트로 구성해 사상가의 사상을 음악으로 표현했다.

학생들은 생성된 샘플곡을 감상하며 팀의 창작 의도와 AI가 표현한 내용을 비교하고, 수용하거나 수정할 부분을 판단해 프롬프트를 보완한 뒤 최종곡을 선정했다. 완성한 곡과 가사, 사상가의 핵심 주장 및 창작 의도를 공유하고 다른 모둠의 질문과 제안을 주고받았다. 이 과정에서 생성형 AI를 표현 도구로 활용하는 방법과 저작권 보호 및 디지털 콘텐츠 공유에 관한 디지털 리터러시도 함께 성찰했다.

조성배 교장은 “AI·디지털 활용 연구학교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며 배움을 확장할 수 있는 수업 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공개 수업 나눔이 다양한 수업 사례를 공유하고 AI·디지털 활용 교육의 가능성을 함께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중앙고등학교는 이번 공개 수업 나눔을 통해 AI·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학생 참여형 수업 사례를 공유하고, 질문과 탐구 중심의 수업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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