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교장 김성태)는 안정현, 최은수 학생으로 구성된 ‘스마트링크’팀(지도교사 김대훈)이 「제16기 IP 마이스터 프로그램」 최종 60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전국 2,046개 지원팀 가운데 단계별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60팀 중 제주지역에서는 서귀포산업과학고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최종 선발된 학생들은 지난 9월 4일부터 6일까지 경기도 양평 블룸비스타에서 열린 집중교육에 참가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지식재산 역량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IP 마이스터 프로그램은 교육부·중소벤처기업부·지식재산처가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직업계고 대상 지식재산 교육 프로그램이다. 직업계고 학생들이 기업이 제안한 과제 또는 학생들이 선택한 과제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변리·기술전문가의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이를 지식재산 권리화로 발전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프로그램에는 전국 직업계고 학색 2,046팀이 아이디어를 접수했으며, 서류심사를 통해 100팀을 선발한 뒤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60팀이 선정됐다. 서귀포산업과학고 ‘스마트링크’팀은 자동차 하차 안전을 위한 「세이프 가이드 라이트(Safe-Guide Light)」를 제안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선발됐다.
「세이프 가이드 라이트」는 자동차 뒷좌석 승객이 하차할 때 후방에서 접근하는 이륜차나 자동차를 확인하지 못해 발생할 수 있는 개문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아이디어다. 후측방 센서와 차량 도어트림의 앰비언트 라이트를 연동해 위험 상황을 신호등과 같은 직관적인 색상으로 알려 어린이나 고령자 등도 쉽게 위험을 인지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
특히 기존 차량의 앰비언트 라이트를 단순한 실내 분위기 연출 기능에서 하차 안전을 위한 능동형 안전 인터페이스로 확장하고, 접근하는 차량의 거리와 속도에 따라 조명의 점멸 속도와 밝기를 변화시키는 방식으로 아이디어를 구체화했다.
이번 집중교육에서 학생들은 발명·지식재산 교육과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는 과정을 경험했다. 향후 찾아가는 컨설팅과 최종 아이디어 발표 등을 거쳐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시제품 제작이 지원되며, 최종 아이디어는 특허 등 지식재산 권리화로 연계될 예정이다.
서귀포산업과학고는 발명과학부를 중심으로 학생들의 아이디어 발굴부터 시제품 제작, 발명·창의력 대회 참가, 특허·디자인 등 지식재산 권리화까지 연계한 교육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생활과 산업현장의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제 기술과 지식재산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