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귀초등학교(교장 오정미)는 지난 9월 2일부터 3일까지 하귀초등학교 체육관에서 김택화미술관과 연계한 「찾아가는 미술관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미술관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미술관의 전문적인 예술교육을 학교에서 경험하고, 학생들의 창작 활동이 실제 전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하귀초등학교 1~5학년 199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학년별 발달 특성과 주제에 따라 서로 다른 방식의 미술 창작 활동을 진행하였다. 학생들은 김택화 화백의 작품을 감상하고 제주와 학교의 자연과 공간을 관찰한 뒤, 오일파스텔, 콜라주, 클레이, 아크릴판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하여 자신만의 작품을 완성하였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일회성 미술 체험에 그치지 않고 ‘감상-창작-전시’가 연결되는 문화예술교육으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학생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한 작품은 ‘하귀 빛상상 예술의 달’을 맞아 9월 마지막주에 하귀초등학교 1층 중앙현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하귀초등학교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미술을 단순히 배우는 것을 넘어 자신의 주변을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고, 직접 작품을 만들어 전시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의 전문 문화예술기관과 학교가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만나고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익숙하게 생활하던 학교와 제주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자신이 발견한 색과 형태, 자연과 공간, 그리고 미래의 모습을 자유롭게 표현하게 된다. 이를 통해 미술을 어렵게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작품으로 표현하고 다른 사람의 작품을 감상하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하귀초등학교는 9월 한 달간 학교 내 빛상상미술관을 중심으로 학생 작품을 전시하는 2026 빛상상 예술주간을 운영한다. 1~5학년 학생들이 김택화미술관과 함께 제작한 작품과 함께, 6학년 학생들이 한국미술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와 연계하여 제작한 작품으로 어린이 창작 전시회를 운영하며, 학생·교직원뿐만 아니라 학부모도 작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