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환급 52억원으로 지역소비 최소 162억원 창출…첫 방문객 56.3%
여행경비의 절반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대한민국 반값 여행’이 올가을에도 이어진다. 강원 화천과 경북 안동, 충남 태안 등 9개 지역이 새롭게 참여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역사랑 휴가지원’ 하반기 신규 참여 지역으로 강원 화천군, 경남 고성군·산청군·함양군, 경북 안동시·영천시, 충남 서천군·태안군, 전남 장흥군 등 9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반값 여행은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을 방문한 국민에게 여행경비의 절반을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하는 사업이다. 개인은 최대 10만원, 청년은 최대 14만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올해 4월부터 평창과 영월, 제천, 고창, 강진, 남해 등 16개 지역에서 먼저 시행됐다.
상반기 성과 분석 결과 지역 소비 확대 효과도 나타났다. 6월까지 환급 예산 52억원이 투입됐고, 지역 내 소비액은 최소 162억원으로 집계됐다. 환급액의 3.1배 수준이다.
지출 분야는 식음료 45.5%, 숙박 32.2%, 쇼핑·특산품 10.2%, 관광·체험 6.3%였다. 이용자의 76.4%는 환급을 예상해 소비를 늘렸다고 답했다.
새로운 여행 수요도 확인됐다. 이용자의 31.2%는 원래 계획에 없던 여행을 했고, 50.0%는 여행지를 반값 여행 지역으로 바꿨다. 56.3%는 이 사업을 계기로 해당 지역을 처음 방문했다.
신규 선정 지역은 준비를 거쳐 8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상반기 참여 지역 가운데 밀양과 거창, 완도, 영광 등 일부 지역도 추가 예산을 편성해 하반기까지 사업을 이어간다.
신청은 지역별 지방자치단체 누리집에서 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