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중, 제주 서부지역 중등교육 발상 기념비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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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중, 제주 서부지역 중등교육 발상 기념비 건립
  • 부미영
  • 승인 2026.08.2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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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중학교(교장 오철한)은 제주서부지역 중등교육의 출발점이나 역사적 모태인 본교 교정에 ‘제주서부지역 중등교육 발상 기념비’를 학교 옥외역사관 바로 옆으로 건립하였다.

이번 기념비 건립은 해방 직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인재 양성을 위해 뜻을 모았던 지역 선각자들과 도민들의 숭고한 교육 열정을 기리고, 후학들에게 제주서부 중등교육의 역사적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대정중학교는 1946년 11월 8일 ‘대정공립초급중학교’로 개교하여 제주서부지역 중등교육의 첫 문을 열었다. 당시 학교 설립은 국가의 지원에만 의존하지 않고 제주도민들의 자발적인 기금 모금과 지역 선각자 및 유지들의 헌신적인 협력으로 이루어낸 값진 결실이라는 점에서 그 역사적 의미가 매우 크다.

기념비에는 1946년 개교 이래 수많은 인재를 배출하며 지역 사회 발전의 중심축 역할을 해온 대정중학교의 역사적 발자취와 함께, 미래 세대가 이러한 설립 정신을 이어받아 지역과 국가의 일꾼으로 성장해주기를 바라는 교육공동체의 염원이 함께 담겼다.

대정중학교는 “이 기념비는 단순한 돌석이 아니라, 교육을 통해 삶을 바꾸고자 했던 제주 서부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교육열과 애향심이 녹아있는 역사적 증거”라며, “학생들이 우리 학교가 가진 역사적 자부심을 가슴에 품고, 바른 인성과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교육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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