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선고, 3~7일 나가노요시다고·도쿄국제고 방문…평화·세계시민교육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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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선고, 3~7일 나가노요시다고·도쿄국제고 방문…평화·세계시민교육 실천
  • 부미영
  • 승인 2026.08.0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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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 국제교류로 평화와 공존을 배우다

표선고등학교(교장 홍일심)는 8월 3일부터 오는 7일까지 학생 9명과 인솔교사 3명 등 총 12명이 참여하는‘IBDP 국제적 소양 향상을 위한 세계 동행 학교 국제교류’를 운영한다.

이번 국제교류는 일본 나가노요시다고등학교(Nagano Yoshida High School)와 Tokyo Metropolitan Kokusai High School을 방문해 IB 교육과정 기반의 공동 탐구와 평화·인권 교육을 실천하고, 학교 간 지속 가능한 교육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학생들의 국제적 소양과 세계시민 역량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사전 교류는 지난해부터 일본 학생들과 한·일 역사 교과서 비교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하며 상호 이해를 넓혀 온 데 이어, 지난 5월 11일 첫 온라인 교류를 통해 친교를 다지고 지난 6월 15일에는 한국과 일본의 역사 교과서를 비교·분석하는 공동 탐구 활동을 진행하며 역사 인식의 차이와 공통점을 함께 토론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오는 4일과 5일에는 나가노요시다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지역 문화 탐방과 공동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제주4·3과 마쓰시로 대본영을 주제로 평화 포스터를 제작하며 'PEACE MEETING' 공동 발표를 통해 평화와 공존의 의미를 함께 탐구한다.

또한 나가노요시다고등학교와 세이센대학교 학생들이 추진하는 나가노 교류기금 펀딩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며 학생 주도의 국제협력 사례를 살펴볼 예정이다.

오는 6일에는 재일제주인 도쿄지부 4·3연구회 회장 조동현 씨를 만나 재일제주인의 삶과 제주4·3의 역사적 의미를 주제로 평화·인권 학술 인터뷰를 진행하며, 교과서에서 배운 역사를 실제 증언과 연결해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성찰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Tokyo Metropolitan Kokusai High School을 방문해 IB Diploma Programme(DP) 운영 사례와 언어와 문학, 역사 수업을 참관하고 학생 교류 활동 및 국제교류 성찰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학교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학교 간 교육 네트워크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10월에는 평화 포럼을 공동 준비하고, 오는 12월에는 온라인 평화 포럼을 개최해 이번 현지 교류에서 얻은 성과를 바탕으로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공유할 예정이다.

표선고는 이번 국제교류가 온라인 사전 교류와 일본 현지 공동 탐구, 평화 포럼으로 이어지는 연계형 국제교류 활동으로,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고 공동 탐구를 통해 비판적 사고력과 의사소통 능력을 기르며 제주4·3을 세계시민교육의 관점에서 성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일심 교장은 "이번 국제교류는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고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소중한 배움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IB 학교와의 지속적인 교육 협력을 통해 국제적 소양과 탐구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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