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2곳·의대 외 14개 학과는 법정 의무비율 미준수
2026학년도 지방대 의과대학의 지역인재 선발 비율이 59.4%를 기록했다. 의무선발 제도 도입 전인 2022학년도보다 13.2%포인트 높아져 지역 학생의 의대 진학 기회가 넓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발표한 지방대학 지역인재 의무선발 현황에 따르면 비수도권 의대 26곳의 전체 입학생 2079명 가운데 지역인재는 1234명이었다. 이 중 저소득층 지역인재는 48명이다. 지방 의대 지역인재 비율은 2022학년도 46.2%에서 2026학년도 59.4%로 올랐다.
지역인재는 대학이 속한 권역의 고등학교를 졸업했거나 졸업할 예정인 학생 등을 뜻한다. 의·치·한·약학대학은 신입생의 40% 이상을 지역인재로 뽑아야 한다. 강원과 제주는 20%다. 간호대학은 30%, 강원과 제주는 15%가 기준이다.
다만 의대 26곳 가운데 한림대와 순천향대 등 2곳은 지역인재 의무비율을 채우지 못했다. 저소득층 지역인재 의무선발은 연세대 미래캠퍼스와 고신대, 원광대, 경북대 등 4곳이 미달했다.
의대를 제외한 치의학·한의학·약학·간호학·전문대학원에서는 지역인재 의무선발 대상 204개 학과 중 14개 학과가 기준을 지키지 못했다. 저소득층 지역인재 의무선발은 대상 193개 학과 중 28개 학과가 미준수했다.
교육부는 합격자의 등록 포기와 수능 최저학력기준 미충족, 지역·학과별 모집 여건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미준수 대학에는 보완계획을 제출받아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앞으로 매년 선발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위의 기사는 2026년도 기자활동가 현승준, 문영미, 고건우 의 취재기사 입니다.
